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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엔 나가지 말라고요? 오히려 지금이 더 매력적입니다.”
2025년 여름은 역대급 장마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비 오는 날이 더 어울리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에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 5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실내에 머무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우산을 써도 감성이 살아나는 곳들입니다.
1. 서울식물원
- 위치: 강서구 마곡동
- 운영시간: 09:30 ~ 18:00
-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서울식물원은 실내 ‘온실’과 야외 ‘호수원’으로 나뉘지만, 유리돔 온실만으로도 반나절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열대, 지중해, 아프리카 등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장마철 답답함도 덜합니다.
추천 포인트
- 초대형 온실에서 세계 각국 식물 감상
- 포토존 다수, 비 오는 날 유리벽 너머 풍경 감성적
- 내부 카페·편의시설 완비
-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적합
Tip: 비 올 때는 평일보다 주말이 덜 붐빕니다.
2. 서울도서관 &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 위치: 중구 세종대로
- 운영시간: 09:00 ~ 20:00 (일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서울시청 옆에 있는 서울도서관은 장마철에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대표적 공간입니다. 서울 시민청 지하 공간과 연결되어 있어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전시·공연·문화 체험까지 가능합니다.
추천 포인트
- 중앙홀은 예술 전시와 클래식 공연 무대로도 활용
- 시민청에는 서울공예상점, 타임캡슐홀, 미디어 파사드 등 설치
- 도심 속에서 조용한 여유를 즐기기에 적절
- 카페, 북카페도 도보 3분 거리 내 밀집
Tip: 오후 2~4시 사이 무료 전시회와 미니 공연 일정 확인
3.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위치: 종로구 삼청로
- 운영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일반 4,000원 (일부 기획전은 유료)
비 오는 날이면 더욱 빛을 발하는 장소가 바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입니다. 통유리 창으로 비가 내리는 모습을 감상하며,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을 조용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날씨 속에서 고요함을 찾고 싶다면 꼭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추천 포인트
- 기획 전시와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전시가 정기적으로 교체
- 실내외 전시 연계 구성, 빗소리를 들으며 감상하는 외부 조형물 인기
- 전시관 외에도 테라스·카페·서점 운영
- 인근 경복궁·북촌 한옥마을과 도보 이동 가능
Tip: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무료입장
4. 서울공예박물관
- 위치: 종로구 율곡로3길
- 운영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2021년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에서 가장 감성적인 실내 데이트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전통 공예부터 현대 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건축 자체도 문화재로 활용됩니다.
추천 포인트
- 한옥과 현대 건축이 공존하는 구조
- 전통자기, 목공, 섬유, 현대미술 등 다양한 소재 전시
- 전시관 사이를 걷는 야외 동선도 있어 우산을 쓰고 걷기 좋음
- 비 오는 날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
Tip: 내부 기획전은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나 주말은 혼잡하니 오전 방문 추천
5. 별마당도서관 & 코엑스몰
- 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삼성역)
- 운영시간: 10:00 ~ 22:00
- 입장료: 무료
서울 장마철 여행지로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자랑하는 코엑스몰과 별마당도서관은 실내 쇼핑, 전시, 식사, 독서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우산 없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고, 아쿠아리움·VR 체험존·서점·카페까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
- 도서관 중앙에서 비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인기
- 쇼핑몰 내 의류, 전자, 뷰티 브랜드 대다수 입점
- 실내 휴식 공간과 카페 좌석 넉넉
- 인근 봉은사·도심 뷰 포토존과 연계 가능
Tip: 평일 오후 3시 이후 방문하면 한산하게 즐길 수 있음
<요약>
서울식물원 | 대형 온실 실내식물원 | 산책, 식물 감상 |
서울도서관/시민청 | 무료 실내 문화공간 | 독서, 전시, 휴식 |
국립현대미술관 | 실내외 현대미술 전시 | 전시 관람, 산책 |
서울공예박물관 | 공예 중심 감성 박물관 | 데이트, 사진 촬영 |
별마당도서관/코엑스 | 실내 복합문화공간 | 독서, 쇼핑, 식사 |
장마는 여행을 망치는 날씨가 아닙니다. 서울은 비 오는 날도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외출을 망설이기보다 날씨에 맞는 공간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지금 소개한 5곳은 서울 장마철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적의 장소들입니다. 일정에 맞게 조합해 나만의 서울 감성 코스를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