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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교태전 특별 개방 사전 예약하기

호호용 2025. 4. 30. 23:59

제한 구역이었던 경복궁 교태전이 복원 30주년을 맞아 특별 개방됩니다.

하지만 회당 15명의 인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예약이 시작되면 빠르게 자리를 선점해야 합니다.

아래의 버튼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해 보세요!

📍 교태전 특별 개방 개요

개방 기간: 2025년 5월 8일(목) ~ 6월 27일(금)
개방 요일: 매주 수요일~금요일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관람 방법: 사전 예약제 (회당 15명)
예약 시작일: 2025년 4월 30일 오후 2시부터

🏛️ 교태전의 역사와 의미

교태전(交泰殿)은 경복궁의 중심에 위치한 왕비의 침전으로, 조선시대 중궁전이라 불렸습니다. ‘교태’는 음양의 조화를 뜻하며, 왕과 왕비의 조화를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이 건물은 세종 22년(1440년) 경에 처음 지어졌다고 전해지며, 이후 소실과 재건을 거쳤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창덕궁 복원을 위한 자재로 해체되기도 했고, 현재의 건물은 1995년 복원된 것입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복원 기념으로 교태전 내부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 놓치면 아쉬운 전시 콘텐츠

부벽화 모사도 전시

교태전 대청에는 '화조도(花鳥圖)'와 '원후반도도(元后蟠桃圖)' 등 왕비의 품격과 모성애를 상징하는 부벽화 모사도가 전시됩니다. 이 작품들은 진품을 바탕으로 정밀하게 재현된 것으로,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비단 위에 그려 벽에 부착하는 방식의 전통 벽화 기법이 적용된 희귀한 작품입니다.

왕비의 일상 체험 공간

교태전의 온돌방에는 왕비의 일상생활을 재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 가구, 병풍, 여성용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왕비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구성입니다.

건순각 실감형 영상 체험

교태전 부속 건물인 건순각에서는 부벽화 속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실감형 영상 콘텐츠가 운영됩니다. 앵무새, 원숭이 등이 등장하는 이 영상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됩니다.

🌿 왕비의 정원, 아미산

교태전 뒤편에는 아미산이라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습니다.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개방된 창호 너머로 아미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화단과 정자, 굴뚝 장식 등 조선 왕실 정원의 품격이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봄철 꽃이 만발한 시기에 방문하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됩니다.